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7/24
말씀 : 사무엘상 26:1-25(24)
제목 : 왕의 생명을 중히 여긴 것 같이
잠시 제정신이 돌아왔던 사울(24:20)이 십 사람의 밀고에 충동 받아 다시 다윗을 추격합니다. 밤에 다윗이 진영에 잠입해 보니 사울이 누워 자고, 머리 곁에 창이 꽂혀 있었습니다. 함께 간 아비새는 단번에 사울을 죽여 도망 생활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막았습니다. 그 일이 하나님이 금하신 죄이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사울이 죽어 고난이 끝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발 사건을 통해 복수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치시면 죽을 날이 이르거나 전장에서 망할 것입니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복수를 맡겼습니다. 믿음의 싸움은 죄와의 싸움입니다. 사람을 치지 않고, 사람을 치고 싶은 나의 죄를 치는 순종의 싸움, 사람을 죽이지 않고 살리는 생명의 싸움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해치지 않은 것은 그의 생명을 소중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원수의 생명을 중히 여기는 것은 사람의 마음으로 불가능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하나님의 마음과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때 분노와 상처를 넘어 사울의 생명을 사랑할 수 있었고 그의 반복되는 죄를 용서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믿음과 사랑에 감동되어 죄를 뉘우쳤습니다. 다윗을 축복하며 그의 승리를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 같은 죄인을 위해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기 힘든 한 생명을 사랑할 때 그 영혼을 죄로부터 얻는 승리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이런 사람을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십니다.
적용
내게 상처 주는 사람을 어떻게 소중히 여길 수 있습니까?
한마디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 아들의 죽으심으로(롬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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