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7/25
말씀 : 사무엘상 27:1-12(1)
제목 :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사울은 다윗 추격을 단념했는데, 정작 다윗은 두려움을 떨치지 못해 블레셋 망명을 택합니다. 블레셋 땅이 피난처가 되리라는 생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다윗 스스로 좋게 여긴 생각입니다. 숱한 고난을 믿음으로 견딘 다윗이 두려움에 빠져 자기 생각을 따르다 무너진 모습이 실망스럽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영웅 다윗도 불신과 두려움에 빠지면 자기 꾀를 따라 살길을 찾는 약한 사람임을 봅니다. 그는 아기스 왕에게 시글락을 요청해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믿음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비록 두려움과 연약함 속에 있지만 믿음을 지키려는 한 가지 방향은 분명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땅에서 약탈하며 생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치고는 유다 남방을 쳤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남녀를 살려두지 않은 것은 거짓이 들통나지 않기 위함입니다. 아기스는 그 말을 믿고 다윗이 확실히 전향했다며 좋아했습니다. 약탈에 거짓말이라니, 시글락에서의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이 맞나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이라고 항상 영웅적인 모습으로 살 수 없습니다. 때로 믿음이 약해져 두려움의 바닥에 내려가 부끄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 바닥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원수들과 싸우는 사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믿음 잃고 두려움에 빠질 때 하나님이 정죄하거나 은혜를 취소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있는 자리에서 믿음의 싸움을 감당하도록 힘주십니다.
적용
두려움의 바닥에 내려와 있습니까?
한마디
약함 속에서도 믿음의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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