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8/01
말씀 : 에스겔 1:1-28(1)
제목 : 그발 강가에서 하늘이 열리다
에스겔의 나이 삼십 세이고 여호야긴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잡혀 온 지 오 년이 지난 때였습니다. 그발 강가에서 다른 포로들과 있을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모습이 그에게 보였습니다.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것이고 그의 계시가 임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루살렘에 남은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남은 자이고 끌려간 자들은 저주받은 자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끌려온 자들은 이방 땅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돌보지 않고 말씀하지도 않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어둠과 절망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 한복판 그발 강가에서 하늘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십니까? 봐도 이해되지 않고 말로 표현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무섭고 놀라운 장관이지만 인간의 언어로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 의해 규정되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의 율법과 전통 속에 갇힌 분이 아니고 바벨론에서도 자유롭게 역사하는 분입니다. 네 생물의 형상, 네 얼굴과 네 날개, 도합 여섯 개의 얼굴과 다리, 바퀴 속의 바퀴, 둘레에 가득한 눈들은 어디나 가시고 어디나 계시며 어디나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무소 부재와 편만하심을 나타냅니다. 영이 이끌면 어디나 가는 신비한 형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그 형체 위에 궁창이 있고 보좌가 있고 거기에 사람의 모양과 같은 형상이 있고 사방 무지개와 같은 광채를 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통치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성전 안에서도 충만한 모습으로 계시지만, 바벨론에서도 더없이 충만하고 영광스런 모습으로 좌정해 계십니다(사6장). 에스겔은 절망 속에서 그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적용
하늘이 닫혔습니까?
한마디
절망 중에도 하늘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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