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9/29
말씀 : 사무엘하 14:1-17(13)
제목 : 드고아 여인에게 말려든 다윗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하는 줄 알고 드고아에서 여인 하나를 데려와 상주복을 입히고 연극을 꾸몄습니다. 여인의 아들 둘이 들에서 싸우다가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쳐 죽였는데 온 족속이 일어나 동생을 쳐 죽인 자를 죽여 상속자 될 것까지 끊겠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인은 다윗에게 이 사정을 이야기하고 복수하려는 자들의 손에서 살아 있는 아들을 건져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여인의 계속된 설득 앞에 다윗은 여인의 아들이 결코, 상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맹세합니다. 이제 여인은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다윗에 관한 이야기임을 밝힙니다(13). 그리고 압살롬을 용서하지 않고 내쫓긴 그대로 방치한다면 왕이 죄 있는 사람 같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압살롬을 처벌한다고 해서 죽었던 암논이 다시 살아오지 않으며 죄인일지라도 그에게 살길을 열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겠느냐는 논리로 설득합니다(14). 그런데 사실상 다윗이 압살롬을 내쫓은 것이 아니라 압살롬 스스로가 도망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아버지로서의 사사로운 감정으로는 압살롬을 받아들이고 싶으나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야 하기에 선뜻 압살롬을 데려올 수 없었습니다. 여인은 이런 다윗의 난감한 상황을 파고들어 압살롬을 데려오도록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탕자를 뜨겁게 영접한 아버지처럼 범죄한 사람이 회개하면 마땅히 받아들여야겠지만 죄를 인정하지도 않는 사람을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차갑게 냉대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하나님의 손길에 맡기며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적용
회개치 않은 형제가 있습니까?
한마디
받아들이기 전에 먼저 회개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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