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9/30
말씀 : 사무엘하 14:18-33(32)
제목 : 여전히 회개하지 않는 압살롬
다윗은 드고아 여인에게 말려들어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집에 머물러 있도록 할 뿐 그의 얼굴을 보지 않았습니다. 이는 아직 암논의 죽음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기 때문이요, 압살롬을 영적으로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25절부터 27절까지 압살롬에 대해 기록하고 있지만 그의 신앙의 경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는 뭇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을 정도로 외모가 아름답고 인간적인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었으나 영적인 면에 있어서는 낙제점이었습니다. 압살롬은 3년 간 그술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예루살렘에 와서도 2년간 사면 복권되지 않아 왕자로서 이전의 명예와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형편에서 자중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지만, 자신의 처지를 답답하게 여길 뿐이었습니다. 다윗이 목숨을 살려준 것에 감사하기는커녕 사면 복권 시켜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32b). 그리고 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압에게 여러 번 부탁했습니다. 반복된 거절 앞에 요압의 밭에 불을 지르는 만행까지 저질렀습니다. 결국 요압과의 만남이 성사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죄를 조금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32c). 회개치 않는 그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끝까지 회개치 않았을 때, 훗날 자기 스스로를 높여 아버지를 제거하고 왕이 되려는 반역까지 범합니다(15장).
적용
낮아져 있는 형편에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한마디
불평하기보다 겸비한 심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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