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네 번째 환상은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입고 있는 더러운 옷을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히고 정결한 관을 씌우시는 것입니다. 사탄은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합니다. 여호수아는 불에서 꺼낸 나무처럼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부족함에 탄식하며 죄책감으로 괴로워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십니다. 정결한 관을 씌워주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모든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실 뿐만 아니라 대제사장의 지위를 견고하게 하십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예표의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예수의 히브리어가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은 한 싹을 나게 하십니다(7). 그리고 한 돌을 세우십니다(9). 재건될 성전에는 십계명 돌판이 없습니다. 그 대신에 한 돌을 세워주시는데, 거기에는 일곱 눈이 있고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할 것입니다(9). 사람들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를 초대합니다(10). 본문의 싹과 돌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십계명 돌판보다 나은 돌이 되셔서, 세상을 두루 감찰하며 죄악을 단번에 속하는 산 돌이 되십니다. 이 예수님은 참 성전으로 오셨고, 우리가 불에 그슬린 나무처럼 소망이 없을지라도 새롭게 회복시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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