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창조 사역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창조하신 하나님은 피곤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쉴 필요가 없습니다(사40:28). 하지만 인간의 안식을 위해서 하루 안식하는 ‘쉼’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날을 거룩한 날로 정하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인간이 안식일을 지킬 때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안식’은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입니다. 사람이 일주일 내내 일만 하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일의 능률은 오르지 않고 영육 간에 탈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일의 노예가 되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루 쉬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백성임을 인식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나중에 안식일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로 지켜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죄의 노예로 살다가 멸망할 사람들에게 참된 해방과 안식을 준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일을 잘 지키면 죄 사함과 영혼의 참 쉼, 새 힘을 덧입는 안식의 복을 받게 됩니다.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됩니다.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저는 주일에 예배드리지 않으면 영혼의 안식이 없어 살 수가 없습니다. 매주 주일을 중심으로 살겠습니다.”는 고백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4절부터는 다시 창조의 꽃인 인간 창조 부분을 깊이 있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처럼 정성을 다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기운을 그 코에 불어 넣어 생명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인간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