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세 아들들의 족보입니다. 총 70명(야벳의 후손 14명, 함의 후손 30명, 셈의 후손 26명)이 기록되었습니다.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백성들이 나뉘어졌습니다. 70은 완전수인데 기록된 70명은 이 땅의 모든 민족을 대표합니다. 이 족보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충만하라’(1:28; 9:1)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야벳의 후손들은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진 바닷가의 땅인 북서쪽과 북쪽에서 살았습니다. 함의 후손 중에 니므롯(우리는 반역하리라)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에 첫 용사였고,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었습니다. 이는 그의 잔인성을 말하는 부정적인 평가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힘으로 지배하는 제국주의자였을 것입니다. 니므롯에 대한 기록은 인류가 번성하는 동안 죄도 세상에 퍼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셈의 족보에서 눈여겨 볼 사람은 에벨입니다. 그에게 벨렉과 욕단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벨렉에게서 세상이 나뉘었습니다. 10:21-32은 욕단의 후손들의 족보입니다. 벨렉의 후손들은 11:10-26에 있는데 이 족보에 아브람(아브라함)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볼 때 하나님께서는 구원 역사의 물줄기를 욕단의 후손이 아닌 벨렉의 후손들로 이어지게 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에 나뉘어 살고 있는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이를 위해 주권적으로 사람을 택하시고 구원 역사의 물줄기를 줄기차게 이어가십니다.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통한 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