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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여호와께서 보여주실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함께 여호와께서는 아브람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첫째, 큰 민족을 이루어주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둘째, 아브람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바벨탑을 건설했던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들의 이름을 내고자 했지만 아브람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이름을 유명하게 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아브람이 복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땅의 모든 민족이 아브람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철저한 보호도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을 축복하는 자를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고 아브람을 저주하는 자를 여호와께서 저주하실 것입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가 칠십오 세였습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여호와께서는 아브람에게 그 땅을 아브람의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은 그곳에서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경은 아브람에게 주신 약속을 다 이루어 가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아브람의 이름은 유명해지고, 그의 후손은 큰 민족이 되고, 가나안 땅을 얻고, 모든 민족에게 복을 나눠주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비전(출 19:5,6)도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고, 모든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갈 3:7-9).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받았습니다. 받은 복을 우리가 풍성하게 누릴 뿐만 아니라 이 복을 나눠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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