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아모스에게 여러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그것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심판과 관련된 환상들입니다. 첫째는 메뚜기 환상입니다.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 돋기 시작할 때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 큰 고통을 주는 심각한 재앙입니다. 아모스는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호소했습니다. 여호와는 뜻을 돌이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환상은 불 환상입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이스라엘을 징벌하게 하셨습니다.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했습니다. 아모스는 이번에도 그쳐 달라고 호소했고, 여호와는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세 번째 환상은 다림줄 환상입니다. 주께서 다림줄을 잡고 쌓은 담 곁에 서 계셨습니다. 다림줄은 담이 똑바로 쌓아졌는지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아모스도 아무 호소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보니 이스라엘의 담은 보기 힘들 정도로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각종 죄악과 타락으로 그냥 둘 수 없는 담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다림줄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의 신앙과 삶을 측정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세상을 따라 살고 있다면 기울어진 담과 같습니다. 말씀을 따라 살 때 우리의 영적 담은 바른 담이 됩니다.

바른 영적 담인가요?

말씀을 따르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