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인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한 것으로 인해 밧모 섬에 있었습니다. 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되어 그의 뒤에서 나는 나팔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는 음성입니다. 요한이 그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가 보였고 그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았습니다.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았습니다. 요한이 인자같은 이를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었습니다. 인자 같은 이는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주님, 죽었다가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우리 주님이십니다. 요한이 본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입니다. 처음이요, 마지막이시며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 세세토록 살아계신 주님,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영광스러운 주님께서 교회 가운데 계십니다. 오른손에 교회 지도자들을 붙들고 계십니다. 교회는 거룩하며 교회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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