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5
05/06
말씀 : 창세기 27:30-46(38)
제목 : 뒤늦게 통곡하는 에서
얄궂게도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 마치고 야곱이 나가자,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서 마음껏 자신을 축복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삭은 깜짝 놀라면서 심히 떨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삭은 야곱이 자신을 속이고 형의 축복을 빼앗아 간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축복을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삭은 전통적인 관습과 자기 생각으로 에서를 축복하려고 했지만, 이 사건을 통해 리브가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서였을 것입니다. 또한 평소 야곱의 간절함과 에서의 가치관을 알았기에 그것을 참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축복을 번복하지 않는 아버지 앞에서 에서는 슬피 울며 통곡하였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에서를 위로하기는커녕 오히려 저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그는 하늘의 축복에서 멀고, 자기 칼을 믿고 생활하고 아우에 밀리고 뒤처지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에서는 이 모든 일을 통해서 자기를 돌아보기보다는 아우를 미워하고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공경하여, 그래도 아버지가 살아계신 상황에서는 그러지 않고자 했습니다. 리브가는 이런 에서의 의중을 읽고 야곱을 외삼촌 집에 보냈습니다. 에서는 이 사건 후에도 여전히 육신적인 가치관 가운데 살았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은 심판의 날에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이들이 있을 것을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작은 후회들을 하더라도 가장 큰 후회를 해서는 안 됩니다. 심판의 날에 하는 후회는 다시는 만회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심판의 날에 슬피울며 통곡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최후에 슬피 울며 통곡할 삶을 살고 있진 않지요?
한마디
번복되지 않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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