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자와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크게 음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로 하여금 음란한 여자와 결혼하도록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도록 하셨습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고멜’이란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예후 왕조를 벌하시고 이스라엘을 폐하신다는 뜻입니다. 얼마 후 딸을 낳았는데 그 이름을 ‘로루하마’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더 이상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신다는 뜻입니다. 고멜이 또 아들을 낳으니 그 아들의 이름을 ‘로암미’라 했습니다. 이는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세 자녀의 이름은 이스라엘의 비극적인 미래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상을 섬기는 것을 가볍게 생각합니다. 심각한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는 것이요 영적인 간음을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내로서 남편 되신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합니다. 헛된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크게 음란한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합니다(왕하17:18).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절망 속에서도 이스라엘의 소망스러운 미래를 약속해주십니다(10).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고 하신 그곳에서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버렸던 자녀를 다시 자녀 삼아주십니다.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까?

크게 음란함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