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왕과 그의 아들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는 헤브론에 있는 다윗 왕에게 나아가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이로써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다윗은 이스라엘의 목자요, 주권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가 거주할 성읍으로 여부스 원주민이 거주하는 예루살렘을 정복했습니다. 이곳의 요새인 시온 산성을 빼앗았고, 다윗 성이라 불렀습니다. 다윗이 이곳을 정복할 때, 높은 곳에 위치한 산성을 점령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부하들에게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지휘관으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제일 먼저 올라가서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다윗과 요압은 그 산성을 점령하고, 더욱 보강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셨기 때문에 다윗은 점점 강성하여 갔다고 기록합니다(9). 다윗은 용감한 신하들과 함께 난공불락의 예루살렘을 점령했고, 더욱 견고한 요새로 만들었습니다. 다윗의 나라는 그의 지혜와 충성스러운 신하들 때문에 점점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배후에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강성함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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