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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에서는 장차 하나님이 시온인 예루살렘에 임재하여 통치하시므로, 시온이 온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메시아가 통치하는 왕국이 시온에 자리 잡을 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날에 시온은 세상 모든 백성의 선망의 대상이 되며 영적, 정치적인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시온 산은 죄로 인해 잡초로 뒤덮일 것이지만, 장차 세상 모든 산들 중에서 가장 위상이 높아질 것입니다. 시온은 죄로 인해 완전히 파괴될 것이지만, 장차 여호와의 말씀이 가득하여 말씀을 가르치는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평소에는 시온을 무시하던 열방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길을 배우고자 그곳으로 달려오게 될 것입니다. 초라해진 시온이 위대하게 되는 것은 위대하신 하나님이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시온에서 말씀으로 온 세상을 통치하실 때 공평과 정의가 다스리는 세상이 됩니다. 모든 민족이 전쟁 무기로 농기구를 만들고 평화를 즐기게 됩니다. 이때 만민이 자기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할지라도, 남은 자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살아갈 것입니다. 미가는 어떤 사람들이 ‘메시아 왕국의 백성이요 남은 자가 되는가?’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하나님은 그날에 ‘발을 저는 자’, ‘멀리 쫓겨난 자’, ‘하나님이 환난 받게 한 자’들을 모으십니다. 이들은 죄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자들입니다. 자기 땅에서 쫓겨나는 수치를 당하고, 발을 저는 자처럼 연약하고 무력한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징계를 통해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남은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만을 바라보는 그들을 다시 모아서 남은 백성, 강한 나라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시온 산에서 영원까지 다스릴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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