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5
12/06
말씀 : 사도행전 27:1-12(11)
제목 :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바울은 다른 죄수 몇 사람과 함께 로마 압송을 위한 항해 길에 올랐습니다. 백부장 율리오가 압송 책임을 맡았습니다. 이튿날 시돈에 도착하여 백부장의 호의로 바울은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도 받았습니다(3). 하지만 항해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맞바람을 만나 직선 길로 가지 못하고 구브로 해안을 우회하여 돌아가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이달리야로 가는 급행선(로마로 가는 곡물운반선)으로 갈아타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역풍이 더 심하게 불어 배가 더디 가므로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렀습니다. 풍세가 허락하지 않음으로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간신히 미항에 이르렀습니다. ‘간신히’ 라는 단어의 반복(7,8)이 항해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때는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나 항해하기가 위험하였습니다. 바울은 항해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여러 번의 항해를 통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배와 생명의 안전을 위해 미항에서 겨울을 보낼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을 제외한 선장과 선주는 미항이 겨울을 보내기에 불편하므로 조금 더 가서 뵈닉스에서 겨울을 보내자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생존과 안전을 중시했다면 다른 이들은 복지와 편리를 더 우선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종결정권자인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습니다. 죄수의 말보다 전문가의 말을 더 선호한 겁니다. 생존이 달린 말과 복지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목자의 영적인 권면과 선장과 선주의 경험에 기초한 판단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적용
누구의 말을 더 믿습니까?
한마디
목자 예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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