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벳이 임신한 후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를 찾아갔습니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은혜를 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녀와 함께 하신다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녀가 은혜를 받은 것은 그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한 처녀였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아들을 낳게 된다는 것은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불행한 일을 당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마리아가 아들을 낳는 것이 은혜인 것은 그 아이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다윗의 왕위를 계승할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야곱의 집을 다스릴 왕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릴 나라는 무궁합니다. 그런데 처녀인 마리아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은 성령의 능력이 그녀를 덮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습니다. 천사의 말을 들은 마리아는 자신을 주의 계집종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아는 어린 여인이었지만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았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하나님의 계집종으로 여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