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0
11/29
말씀 : 마태복음 26:31-56(39)
제목 : 겟세마네 기도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십니다. 가시는 길에 베드로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게 될 것을 말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부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 자신의 연약함을 몰랐습니다.
임박한 십자가 고난으로 인해 예수님의 마음은 고민하여 죽게 될 정도로 슬펐습니다. 동산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간절하고도 상한 심정으로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지신 예수님은 십자가 앞에서 큰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다른 길이 있다면 피하고 싶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고통을 숨기지 않으시고 진실하게 하나님에게 아뢰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아버지의 원을 위해 자신의 원을 내려놓고자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위해 자기 뜻을 포기하고자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자기를 비우고자 하셨습니다. 기도의 정점은 나를 비우고 나의 소원보다 하나님의 소원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려고 자신의 소원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동일한 기도제목으로 세 번이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기도해야 했지만 잠을 잤습니다. 그들 안에는 여전히 자기 소원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원대로만 살고자 했기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고자 결단하신 예수님은 체포를 당하면서도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당당하셨습니다.
적용
나의 원대로 되기를 기도합니까?
한마디
아버지의 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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