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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도피성을 정하여 부지중에 실수로 살인을 범한 자는 그곳으로 피하도록 하셨습니다. 고의적으로 살인한 경우는 정당하게 보복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의성이 없는데 실수로 살인을 했을 경우 감정적으로 보복하게 되면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도피성 제도를 두셨습니다. 감정적인 보복은 결국 하나님의 거룩한 땅을 피로 얼룩지게 하고 더럽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거하는 땅이 정의의 땅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도피성은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를 막을 수 있는 경계선이 되어 줍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동편에 세 곳, 서편에 세 곳 등 모두 여섯 곳에 도피성을 두셔서, 어느 지역에서든 실수로 살인한 자가 하룻길에 도착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으시고, 그 동기를 보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지불식간에 죄를 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허물과 실수, 죄를 생각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그 십자가 보혈을 믿기만 하면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지금도 우리가 피할 도피성이 되고, 은혜의 처소가 됩니다.
과실을 범한 자는 회중 앞에서 재판을 받거나 도피성의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의 죽음은 대속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서운 형벌 대신 주님의 은혜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주는 송사와 죄의식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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