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왕은 신하들과 상의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대도 세웠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 24계열처럼 찬양대도 레위인 중에서 24계열로 편성했습니다. 한 계열에 가족 단위로 12명씩, 총 288명이 제비 뽑혀 배치되었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아삽과 헤만,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된 사람들로서,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고 신령한 노래를 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였습니다. 아삽의 찬양대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봉사했고(16:4,5), 헤만과 여두둔의 찬양대는 기브온 산당에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봉사했습니다(16:39-42).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이면서도 나팔을 불며 찬양의 직무를 감당했습니다.

각 찬양단의 지휘자는 아버지들이었는데, 그들의 지휘 아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 여호와의 전에서 노래하며 하나님의 전을 섬겼고, 세 아버지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지휘 아래 있었습니다. 이들의 선발은 제비를 뽑아 직임을 얻는 방식으로 예외나 차별이 없었으며, 뽑힌 후에는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이는 이들 288명이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가 되었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 같이 제비 뽑혀 직임을 얻었습니다. 음악의 대가나 스승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있어서는 찬양대의 일부일 뿐이었고, 서투른 초보자도 열심히 연습하고 실력을 쌓아 익숙하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있어 자존심이나 열등감, 게으름과 같은 인간적인 요소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 노래하고 감사하는 찬양의 본질에 충실했습니다.

무엇을 노래하며, 무엇을 즐거워합니까?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