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4
09/30
말씀 : 에스라 10:1-44(11)
제목 : 이방 여인을 끊어버리라
에스라가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면서 죄를 자복했습니다. 공동체와 시대의 죄 문제를 마치 자신의 문제인 것처럼 자복하고 회개하며 기도하는 한 사람을 통해 영적 각성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에스라의 기도를 보고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했고,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이때 스가냐가 나아와 비록 이스라엘이 큰 죄를 범했으나 아직 소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에스라에게 자신들이 도와줄 테니 일어나 진리대로 행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율법대로 이방 여인을 내보내기를 맹세하게 했습니다. 에스라의 강력한 도전 앞에 무리는 순종하며 맹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에스라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공포하여 예루살렘으로 다 모이도록 했습니다. 삼 일 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 모였고, 에스라는 일어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10,11)고 도전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회중이 에스라의 말씀대로 마땅히 행할 것이라고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18절부터 43절까지는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다가 그 아내를 내보낸 자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자녀를 낳은 이방 여인도 있었습니다. 부부의 인연을 맺고, 자녀까지 낳은 아내를 내보내며 관계를 정리한다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에스라의 도전이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백성들이 맹세하긴 했으나 실제로 그 맹세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거룩하고 순결한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뼈아픈 대가를 지불하고 분명히 결단했습니다.
적용
끊어내야 할 죄가 있습니까?
한마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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