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5
05/07
말씀 : 창세기 32:1-32(28)
제목 :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20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의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분노의 칼을 갈던 형 에 서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에서가 400 명을 거느리고 오고 있다는 말을 듣자 두려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하지만 형을 만나기 전 야곱이 먼저 만나야 할 분이 계셨습니다.

야곱은 가족과 재물은 다 얍복강을 건너게 했지만 정작 자신은 두려움으로 건너지 못하고 홀로 강가에 남아 번민의 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악착같이 노력해서 얻었던 아내와 자식과 재물도 그의 두려움을 해결해 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홀로 있는 야 곱을 누가 찾아왔습니까?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을 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있는 야곱을 찾아와 씨름을 해주셨습니다. 씨름이 얼마나 치열했던지 하나님도 이길 수 없어 그의 허벅지 관절을 치셨습니다. 야곱은 비틀거리면서 도 떠나려 하는 하나님을 붙들고 축복을 해달라며 간청했습니다. 하나님을 놓치면 끝이라 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붙들었습니다. 그 동안 그는 원하는 축복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쟁취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 그것이 다 헛된 것임을 깨닫고 이제는 하나님 이 주시는 복을 얻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런 그에게 하나님은 이름을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름을 바꾸어 준 것이 왜 복입니까? 야곱은 그 동안 그 이름처럼 악착같이 누군가를 붙잡고 이기고자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속이는 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이름을 하나님과 겨 루어 이긴 자라는 뜻을 가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십니다. 사람을 붙들던 야곱을 하나님을 붙들고 승리하는 영적 존재로 변화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름의 변화는 존재의 변화를 상징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축복은 존재의 변화입니다. 옛 사람이 죽고 새로운 피조물 이 되는 것입니다. 육의 사람이 영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 밤 하나님과 씨름함으로 존재가 변화되는 축복을 받고 찬란한 브니엘의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존재의 변화와 함께 두렵고 깜깜한 밤은 지나갔습니다.
적용
어떤 축복을 얻고자 합니까?
한마디
존재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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