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5
07/18
말씀 : 창세기 49:29-50:26(20)
제목 :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야곱은 아들들을 축복한 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유언대로 그의 매장지는 가나안 땅 막벨라 밭에 있는 굴이 되었습니다. 그곳에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레아가 장사 되어 있었습니다. 야곱은 조상들의 묘지에 묻힘으로써 애굽에 남은 후손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돌아오도록 유도했습니다. 애굽 전역의 애도기간이 끝난 후 요셉은 신하들과 형제들을 이끌고 막벨라 밭 굴로 갔습니다. 야곱의 죽음은 많은 사람에게, 특히 사랑 받던 요셉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인생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후손들에게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았습니다. 그들이 향해야 할 곳은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 약속의 땅이라는 것입니다. 요셉도 후에 죽을 때 자기해골을 메고 가나안 땅으로 갈 것을 명했습니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은 풍요로워 보이는 애굽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땅을 향해야 합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야곱의 죽음을 보고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요셉이 복수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빠져 요셉에게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요셉은 울었습니다. 과거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고 울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이미 하나님 편에서 보고 용서했는데도 형들이 죄의식과 두려움에 시달리는 것이 안타까워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 편에서 받아들였기에 모든 문제를 뛰어넘었는데 형들은 아직 거기에 매여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물론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해하려 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사건의 본질은 하나님이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려 하셨다는 것이라며 간곡한 말로 형들을 위로합니다. 우리는 사람의 악 자체에 매여 고통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악을 선으로 바꾸어 생명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요셉의 삶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타락한 세상을 창조 때의 선한 모습으로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적용
악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서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실까요?
한마디
악을 선으로 바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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