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5
09/06
말씀 : 출애굽기 4:1-17(11)
제목 :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강대국인 애굽에서 백성들을 구해내는 출애굽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자신의 부족한 점들을 내세우며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를 어떻게 도우십니까? 모세는 애굽에 돌아가더라도 백성들이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을 염려합니다. 특히 그들이 자신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시지 않았다고 말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합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 표징을 보여 주십니다. 첫 표징은 지팡이가 뱀이 되는 표징입니다. 둘째 표징은 손에 나병이 생겼다가 다시 낫게 되는 표징입니다. 이 두 표징도 믿지 않을 때 나일 강 물이 피가 되는 표징을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은 이 표징들을 통해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셨음을 믿을 것입니다.

모세는 다른 핑계를 대기 시작합니다. 말을 잘 못하는 자신이 어떻게 백성들을 인도할 수 있느냐며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모세의 애용어는 ‘못해’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에게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고 물으십니다. 사람의 입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말을 못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말을 잘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입과 함께 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모세는 여전히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며 끝까지 자신은 못 간다고 우깁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말을 잘하는 그의 형 아론을 대변인으로 붙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말하는 모세를 끝까지 도우셔서 사명을 감당할 믿음을 주십니다. 오늘날 캠퍼스 구속 역사에 부르심을 받아 섬기는 우리도 여러 부족한 점들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 능력이 부족하다, 경험이 부족하다, 실력이 부족하다, 믿음이 부족하다며 ‘못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캠퍼스 양을 섬기려면 말을 잘 해야 하는 데 말주변이 없는 자신을 보고 움츠러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입을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입과 함께 하셔서 할 말을 가르치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에게 소망이 생깁니다. 확신과 담대함이 생깁니다.
적용
말주변이 없어서 걱정입니까?
한마디
내 입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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