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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말을 잘 하고, 능력이 있고,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기는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구제하고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모든 것의 기초는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에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결국 그 모두가 사랑이 없는 문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랑이 있으면 허다한 허물과 죄를 덮습니다(벧전4:8).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가인을 오래 참으셨고, 완악하고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오래 참으셨습니다. 오래 참는 것이란 회개시키는 사랑이요, 죄와 허물을 감당하면서 섬기는 사랑입니다. 살다 보면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옵니다. 참지 못해 분노를 폭발하고 참지 못해 상처 주는 말을 쏟아냅니다. 그런데 사랑이란 참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오래 오래 참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슬프시게 해드리는 허물과 죄를 반복하는 우리를 이와 같은 사랑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합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합니다.
또한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합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내세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는 날이 오지만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입니다(요일4:7,8).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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