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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스마트폰을 다시 찾았을 때, 명절 귀성길에 기차역에서 흘려버린 지갑을 누군가 주워 역장을 통해 전달해줄 때 그 기쁨은 말할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을 때 기쁨은 배가 됩니다. 이처럼 잃어버린 죄인이 회개할 때 하나님은 더욱 더 기뻐하십니다.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가까이 하기 부담스런 사람들입니다. 별로 찾아다니고 싶지 않은 사람, 멀리 있으면 더 좋은 사람, 눈에 아예 안 보였으면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영접하셨고, 함께 음식을 먹으며 사랑의 식탁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이 모습을 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리며 못마땅해 했습니다. ‘어떻게 죄인을 영접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은 죄인이 회개해도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이런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했고, 무엇보다 죄인인 자신들을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두 비유를 통해 회개한 죄인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말씀하십니다.
양 백 마리 중에 한 마리를 잃어버렸을 때, 목자는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닙니다. 그잃은 양을 찾을 때 벗과 이웃과 함께 기쁨의 잔치를 엽니다.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또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 중에 한 드라크마를 잃어버린다면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습니다. 그리고 찾게 되면 역시 벗과 이웃을 불러다가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게 됩니다. 이처럼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는 기쁨의 잔치가 열립니다.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해서도 물론 기쁘지만, 이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게 됩니다. 과거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잃은 영혼이었습니다. 그러나 회개한 우리를 하나님은 큰 기쁨으로 받아 주셨습니다. 이제 이런 마음으로 한 영혼을 대해야 합니다. 죄인 한사람의 회개를 기뻐하는 하늘의 마음,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 예수님의 사랑을 품어야 합니다. 오늘날도 죄인의 회개, 죄인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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