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그룹 단위로 보응하시지 않습니다. ‘각 사람에게’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인들 속에 있는 의인 한 사람, 의인들 속에 있는 악인 한 사람도 구별하여 내셔서 각각에게 합당한 보응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그가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은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보응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언급된 선은 단지 자선사업 같은 선행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그 믿음의 결과로 가지게 되는 경건한 행동들입니다. 하나님은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이 행한 대로 보응하실 때 아무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유대인부터 헬라인에 이르기까지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고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보응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시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에게 율법이 있기 때문에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있든 없든 범죄하면 심판을 받습니다.

율법 없이 범죄하면 율법과 상관없이 망하고, 율법이 있는데 범죄하면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가리켜 율법 없는 자들이라고 힐난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에게는 본성과 양심이 마음에 새긴 율법이 됩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가시적인 율법대로 심판하시고 이방인들을 비가시적인 양심과 본성을 기초로 심판하십니다. 이 모든 심판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지는 때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입니다.

선악 간에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까?

참고 선을 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