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었을까요? 아브라함은 창12:1,2절 말씀을 영접함으로 신앙을 출발했으나, 곧 그 땅에 기근이 들자, 약속의 땅을 버리고, 애굽 땅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자기가 살고자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파렴치한 행위를 했습니다. 또 그 몸에서 날 자가 후계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조카 롯을 후계자로 생각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자 종을 상속자로 삼고자 불신의 말을 했습니다. 이런 그의 행동을 보면 전혀 경건하지 않습니다. 의롭다 여김을 받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그를 찾아가 그의 방패요 큰 상급이 되어 주시고 “하늘을 우러러 보라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15:5)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말씀을 그대로 100% 믿었습니다. 이 믿음을 보시고 여호와께서 기뻐하사 아브라함을 그 자리에서 의인으로 인정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15:6)
유대인들이 존경하는 다윗 왕도 실상 경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전쟁을 나가지 않고 늦잠을 자다가 밧세바를 범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편 충신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이 죄악으로 뼈가 쇠하는 고통을 당했습니다(시32:3). 그런데 하나님은 다윗이 회개하자 그의 불법을 사해 주시고 죄를 가리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경건하지도 아니하고 죄악이 많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의롭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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