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에게는 할례의 표가 절대적이었습니다. 할례의 표가 있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의롭다 함을 받고, 할례의 표가 없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고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할례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로 여김을 받을 때가 언제입니까? 무할례시입니다. 무할례시에 여호와의 말씀을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습니다. 그 후 14년 지나 그의 나이 99세에 할례를 받아 할례자의 조상으로 인침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무할례자(이방인)의 조상이기도 하고 할례자(유대)의 조상이기도 합니다.

또 아브라함이 어떻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었습니까? 유대인들은 율법에 속한 자들만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보면 그의 민족이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기 전에 이미 하나님을 믿음으로 세상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율법을 받을 자 뿐만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속한 모든 사람의 조상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죽을 자를 살리시며 없는 자를 있게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었습니다. 약속하신 이가 능히 이룰 줄 믿었습니다. 이 믿음을 따라 예수님을 믿은 우리를 하나님은 의롭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상속자가 되었습니까?

예수를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