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9
09/11
말씀 : 사도행전 28:1-10(8)
제목 : 기도하고 안수하여 낫게 하매
바울 일행이 구조된 섬은 멜리데섬이었습니다. 섬 원주민들은 비가 오고 찬 날씨에 고생한 바울 일행에게 특별한 동정을 베풀었습니다. 불을 피워 따뜻하게 영접해 주었습니다.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을 때 그 뜨거움으로 인해 독사가 나왔습니다. 그 독사는 바울의 손을 물어 버렸습니다. 원주민들은 독사에 물린 바울을 살인자라고 서로 말했습니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들은 독이 퍼진 바울이 고통하며 죽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뱀에 물린 바울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할 때 독을 마셔도 죽지 않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바울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막16:18).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방금 전까지 살인자라고 했던 원주민들은 이제 ‘신’이라며 높였습니다. 이 모습은 미신의 지배를 받고 있는 원주민들을 잘 보여 줍니다.

그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보블리오였습니다. 그는 바울 일행을 사흘이나 친절히 섬겨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로 누워 있었습니다. 바울은 들어가 기도하고 안수하여 낫게 했습니다. 그러자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도 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미신이 지배하던 섬에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바울은 영적 무지의 이방 섬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형태는 다르지만 여러 미신과 우상과 불신이 팽배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시대에 우리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바울처럼 분명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임 받아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을 드러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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