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9
10/19
말씀 : 빌레몬서 1:1-7(1)
제목 :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빌레몬서는 로마의 옥중에 있는 바울이 골로새 교회의 빌레몬에게 쓴 편지입니다(1). 바울은 빌레몬의 집에서 도망쳤던 노예 오네시모를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그를 용서해주는 것은 물론이요 바울의 선교활동을 돕는 자유자로의 지위를 그에게 허락해 달라는 부탁의 글을 편지로 쓰고 있습니다. 편지의 수신자는 빌레몬한 사람이 아니었고 그의 아내 압비아를 비롯하여 빌레몬의 집에 있는 교회공동체 모두였습니다(2). 도망친 노예를 용서하고 영접하고 자유자로 인정하는 문제는 빌레몬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정교회 전체의 문제였고, 더 나아가서는 골로새에 있는 모든 교회들의 문제였습니다. 주목할 것은 이 편지를 쓰는 바울이 자신을 ‘갇힌 자’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서가 아니라,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로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감옥에 갇히는 이유는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달랐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혔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 감옥에서 오네시모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도망친 노예였던 오네시모를 감옥에서 낳았고, 훌륭한 동역자로 세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10). 바울은 그 감옥에서 이방인뿐만 아니라 노예에게도 복음을 허락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감옥에 갇힌 일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적용
억울하게 갇혔을지라도 그리스도를 생각합니까?
한마디
갇힌 중에서도 일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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