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9
10/27
말씀 : 나훔 2:1-13(13)
제목 : 내가 네 대적이 되어
앗수르는 주변 나라들을 파괴하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을 파괴하는 자가 치러 올라왔습니다(1). 앗수르를 치러 온 바벨론 군대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섬뜩합니다. 군인들은 붉은 옷을 입고, 붉은 방패를 들고, 노송나무로 된 창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철병거들은 햇빛에 번쩍이며 미친 듯이 거리와 대로를 번개처럼 빠르게 돌아다닙니다. 니느웨는 강으로 보호되어 있었으나, 바벨론 군대가 물을 저장해 놓았다가 수문을 여는 바람에 오히려 왕궁이 큰 타격을 입고 소멸됩니다(6). 왕후는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고 시녀들은 가슴을 치며 비둘기처럼 슬프게 웁니다(7). 끝없이 쌓아놓았던 노략물들은 일시에 약탈당하고(9),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것 없던 젊은 사자들의 굴이 황폐했습니다(11). 이와 같은 니느웨의 몰락이 당시에는 상상이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요? 이는 여호와가 앗수르의 대적이 되셨기 때문입니다(13). 앗수르는 하나님이 세계의 심판을 위해 잠시 쓰시는 도구였는데, 그들은 마치 자기가 세계의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한 나라와 개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하나님이 그의 대적자가 되시는 것보다 더 불행하고 비극적인 일이 없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자기를 의지하는 자에게는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십니다. 이 사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적용
하나님을 대적하면 어떻게 됩니까?
한마디
내가 네 대적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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