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0
01/22
말씀 : 창세기 27:30-46(43,44)
제목 : 에서의 분노와 야곱의 피신
에서가 사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삭은 조금 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심히 크게 떨었습니다. 자기의 의도와 달리 야곱을 축복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에서는 소리 내어 울면서 자신에게도 축복해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하지만 에서는 기름진 땅에서도 멀고 하늘 이슬에서도 먼 척박한 환경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장차 칼을 믿고 생활하는데 결국은 아우를 섬길 것입니다.

이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한 축복입니다. 이삭은 뒤늦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야곱과 에서 각각에게 합당한 축복을 내렸습니다. 이를 두고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히11:20) 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따라 동생은 동생대로 자신은 자신대로 하나님을 잘 섬기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장자인 자신이 동생보다 더 뛰어나야 하고 더 큰 복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는 대신 야곱에 대해 깊은 원한을 품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야곱을 죽이고자 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리브가는 에서의 분노가 풀리기까지 야곱을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시키고자 했습니다. 이삭의 가족들 중 어느 한 사람도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행실로만 보면 하나님의 언약이 중단되어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은혜와 긍휼이 충만하신 하나님은 야곱에게 하나님의 언약이 전달되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대로 야곱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셨고 그 덕분에 우리도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적용
허물 많은 이삭의 가정을 구원 역사에 쓰신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한마디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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