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0
02/08
말씀 : 로마서 14:1-12(8)
제목 : 살아도 죽어도 주를 위하여
당시 로마 교회에 믿음이 약한 자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적인 생각으로 먹고 마시는 문제, 날 지키는 문제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반면 강한 자는 복음으로 자유함을 누리면서 그런 문제에 대해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이에 약한 자는 강한 자를 비판하고 정죄했고, 강한 자는 교만에 빠져 약한 자를 멸시하고 업신여겼습니다. 교회는 이런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믿음이 강한 자로 약한 자를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받으라’는 것은 약한 자를 교정시키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영접하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고(3), 그리스도께서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15:7). 신자는 주인 되신 주님의 하인과 같은 존재입니다. 주인이 연약한 자를 친히 세워 가실 것이기 때문에 동료 하인을 어떻게 해보려 할 것이 아니라 주인의 손길에 맡겨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로 스스로 고민하고 갈등하며 피차 서로 다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속량 받은 주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를 위하여’라는 방향을 가져야 합니다. ‘주를 위해서’라면 어떤 것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주님에게 유익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비록 신자들 사이의 생각이 서로 다를지라도 비판하거나 업신여기지 말고 서로를 용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각자가 행한 대로 직고하고 정죄를 받습니다.
적용
삶의 방향과 목적이 무엇입니까?
한마디
주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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