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는 믿음이 약한 자를 정죄하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의 약점을 담당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으셨고, 심지어 자신을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을 십자가에서 다 받으셨습니다. 죄인들의 연약함을 다 담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기를 기쁘게 할 것이 아니라 이웃을 기쁘게 하며 형제를 담당함으로 선을 이루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자라온 환경과 개성과 생각이 서로 다른 형제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약한 자를 담당하려 할 때,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내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할 힘을 주시고, 또한 인내하는 자에게 위로를 주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인내와 위로로 소망을 갖도록 도우십니다. 그리고 이 소망으로 충만할 때, 공동체에서 서로 뜻이 같게 되고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창세적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해 유대인의 모습으로 오시고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뿐만 아니라 열방이 주께 돌아오고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기를 소망하시며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이는 이미 구약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소망의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이 부딪히는 어려움 중에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충만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사 우리가 부딪히는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하도록 도우십니다.

약한 형제가 있습니까?

담당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