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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로마 성도들이 그 동안 배운 교훈과 위배되는 것을 가르쳐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을 경계하고 멀리하도록 권면합니다. 그들의 특징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채우고자 하고,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들을 멀리하기보다 맞붙어 싸우기가 얼마나 쉽습니까?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분쟁과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의 배후에 사탄이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20). 그러므로 성도는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과 감정적으로 다투거나 싸우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 기도의 싸움으로 그들을 통해 역사하는 사탄을 대적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악한 영들이기 때문입니다(엡6:12). 그리할 때, 평강의 하나님(The God of peace)이 속히 사탄을 상하게 하시고 완전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마 성도들의 순종에 대해 들었고 바울도 그들로 말미암아 기뻐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했습니다. 신자는 세상의 여러 잡다한 지식을 많이 알고자 하기보다 그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진 예수님을 배우고 알기에 힘써야 합니다(골2:3). 평소에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는 것이, 악하고 땅에 속한 것들에 대해 많이 아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유익합니다(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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