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셔서 그 중에 열둘을 사도로 택하셨습니다. 그 동안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많은 이적도 보여 주셨습니다. 이제 그들을 세상에 내어 보내셨습니다.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셔서 보내셨습니다. 그들이 나가서 직접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병을 치료해 보도록 도전하셨습니다. 이로써 복음의 능력을 몸소 체험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전도여행을 갈 때 너무 많은 것을 가져갈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이 목적이 아니고 전도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머무는 처소도 가리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발의 먼지를 떨어 버려야 합니다. 자책감이나 미련을 갖지 말고 사명을 다 한 것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병을 치료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나타납니다. 우리는 복음의 통로이기에 순종하면 주님이 크게 쓰십니다.

제자들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자 헤롯이 심히 당황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요한이 살아났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엘리야나 다른 선지자가 살아났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크게 격동을 받았습니다. 제자들의 전도여행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쳤는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미약해 보이지만 점점 퍼져 나가서 사람들의 마음에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제자들이 헤롯에서 직접 복음을 전하지 않았지만 복음의 진동은 헤롯궁까지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전도는 미련해 보이지만 결코 미련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것을 통해 구원하기를 기뻐하십니다(고전1:21).

복음을 마음에 담아두고만 있습니까?

나가서 전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