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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는가?’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세례요한, 엘리야, 옛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이 살아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하나님의 종으로 보았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 신성을 가지신 구원자, 메시아란 뜻입니다. 당시에는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왕이 백성들을 정치적 억압과 가난에서 해방시켜 주는 그리스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리스도는 현실적인 문제만을 해결해주는 자가 아닙니다. 사람의 영혼을 억압하는 죄와 사망 권세로부터 구원해 주는 진정한 메시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십니다. 사망권세를 파하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십니다. 이로써 썩지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를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와 사랑으로 다스려 주십니다. 이 예수님이야말로 진정한 구원자요, 메시아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이기적인 욕망을 내려놓고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날마다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때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지만 오히려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복음의 비밀을 깨닫게 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기를 지는 삶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능력 있게 합니다. 이 땅에서 작은 예수로 빛과 소금이 되게 합니다. 영생과 하나님 나라를 상급으로 얻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부끄러워하고 세상과 타협하는 자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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