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0
03/23
말씀 : 창세기 31:1-30(24)
제목 : 라반을 제지시키신 하나님
야곱이 번창해지자 라반의 속이 편할 리 없었습니다. 더 이상 함께 지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돌아갈 때가 이른 것을 의미합니다(3). 그런데 만약 아내 중의 한 명이라도 떠나기를 원치 않는다면 고향으로 가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야곱은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이 어떻게 그를 인도하셨는지, 라반의 가축 중 야곱의 분깃을 어떻게 주셨는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내들은 야곱의 계획에 흔쾌히 힘을 실어주었습니다(16).

아직도 라반에게는 야곱의 가족들을 떠나보낼 마음이 없었으므로 말하지 않고 가만히 떠났습니다. 그의 이런 행동이 이해는 되지만 온당하지는 못했습니다. 삼 일 후에야이 일을 안 라반은 칠 일 길을 좇아와서 야곱 일행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라반은 단단히 화가 났기에 어떤 해를 가할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밤에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24).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는 것은 야곱이 벌인 일에 대해서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그냥 보내라는 말입니다. 분명 야곱이 잘못한 일도 있을 것이기에 단수가 높은 라반이 그것을 물고 늘어지면 야곱의 귀향이 어떻게 미뤄질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라반을 제지하심으로 야곱이 순조롭게 돌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도 허물이 있지만 따지기보다 감당해주시는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적용
감당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습니까?
한마디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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