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0
03/27
말씀 : 창세기 34:1-31(30)
제목 : 너희가 내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야곱이 세겜 땅에 거주할 때 그 땅에 사는 히위 족속 추장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하여 욕되게 했습니다(2). 세겜은 디나를 자신의 집에 있게 한 상태에서(26) 아버지와 함께 야곱 가족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서로 통혼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 땅에 거주하며 매매도 하고 기업도 얻으라고 말했습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당장은 안전도 확보할 수 있고 경제적인 이득도 취할 수 있겠지만 얼마 안 가서 가나안 문화에 동화되고 여호와 신앙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 분명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보복 살인을 할 목적으로 할례를 행하면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속여서 대답했습니다. 세겜 성 남자들이 할례를 받은 지 삼 일 뒤에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가지고 가서 그 성읍의 모든 남자를 죽이고 갇혀 있던 디나를 데려왔습니다. 살인할 때는 디나의 친오빠들이었던 시므온과 레위 두 사람만 가담했는데 살인 후 노략질을 할 때는 야곱의 다른 아들들도 동참했습니다. 아들들이 한 일을 보고 야곱은 너희가 이 땅 주민들에게 악취를 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먼저 악취를 낸 사람은 세겜이었습니다. 세겜은 강간하고 감금하고 결혼을 강요함으로써 폭력과 음란의 악취를 풍겼습니다. 그러나 이에 맞서 야곱의 아들들도 거짓으로 속이고 살인하고 노략질함으로써 악취를 내었습니다. 아들들의 잔인한 보복 행위로 말미암아 야곱은 또다시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이제 자신뿐 아니라 온 집안이 멸망당할 것을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불신자들이 악취를 낸다고 해서 똑같이 악취를 내면 안 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야 합니다(살전5:15).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롬12:21). 싸우더라도 정의로운 방식으로 싸워야 악취가 아니라 향기를 발하게 됩니다.
적용
악취를 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한마디
향기를 내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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