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0
03/30
말씀 : 창세기 37:12-36(28)
제목 : 애굽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였습니다. 야곱은 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요셉을 보냈습니다. 형들은 아버지가 자신들을 걱정해서 요셉을 보낸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요셉을 멀리서 보고 ‘꿈꾸는 자’가 온다고 비아냥대며 죽이기를 꾀했습니다. 시기심이 이토록 무섭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그나마 인정이 있었던 르우벤을 사용하셔서 요셉이 즉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셨습니다. 형들은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잡아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이런 일을 저지르고도 형들은 태연하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음식을 먹던 도중 지나가는 상인들을 보고 유다가 ‘요셉을 죽이는 대신 노예로 팔아버리자’라고 제안했습니다.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청종했고 요셉을 끌어올려 은 이십을 받고 상인들에게 팔았습니다. 훗날 형들이 자책하며 토로했던 말을 보면 이 일이 있을 때 요셉은 너무나 괴로워하면서 형들에게 살려달라고 애걸했습니다(창42:21). 하지만 형들은 그의 괴로움을 보면서도 외면했습니다.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 형들이 요셉에게 절할 것이라고 알려주셨지만 지금 일어난 일만 보면 꿈내용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예상치 못한 불행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28b). 형들은 요셉을 팔았지만 하나님은 이 불행한 사건을 요셉과 야곱 가족이 애굽에서 번성할 수 있는 기회로 바꾸셨고 이로써 자신의 뜻을(창15:13) 이루셨습니다. 또한 이 와중에 요셉을 훈련하시고 성숙한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인간적으로 불행한 일을 겪는다고 해서 세상이 끝장난 것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에게 일어난 불행들마저 전부 선으로 바꾸시기 때문입니다.
적용
가슴 아픈 고통을 겪고 있습니까?
한마디
불행 속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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