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0
03/31
말씀 : 창세기 38:1-30(29)
제목 : 유다와 다말
유다는 이방인인 가나안 여인과의 사이에서 세 아들, 엘과 오난과 셀라를 낳았습니다. 유다는 장자 엘을 위해 아내를 데려왔는데 그의 이름은 다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습니다. 얼마나 악했으면 이렇게 하셨을까요? 당시에는 결혼한 형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서 형을 위해 자식을 낳아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난은 어차피 자기 아들이 안 될 것을 알고 형수와 동침하면서도 형의 아들을 낳아주는 것만은 교묘하게 피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또한 악하게 보시고 오난을 죽게 하셨습니다. 아들 둘을 잃었을 때 유다는 요셉을 잃었을 때 아버지 야곱이 느꼈을 슬픔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막내아들인 셀라도 형들처럼 죽을 것을 염려한 유다는 약속을 어기고 그를 다말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유다가 자신을 속인 것을 알자 다말도 유다를 속입니다. 다말은 창녀의 옷을 입고 유다를 속여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말이 행음했다고 여긴 유다는 격분하여 다말을 불사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다말이 유다에게 받아두었던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보이자 비로소 이 모든 일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다는 다말이 나보다 옳다고 말했습니다. 다말의 거짓과 행음의 죄보다 다말에게 거짓말을 하고 셀라를 주지 않은 자신의 죄가 더 크다는 뜻입니다. 부끄러운 죄들로 얼룩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담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구원의 언약을 진행하셨습니다. 유다와 다말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아들 중에서 베레스를 다윗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자손 가운에 마침내 메시아 예수님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숱한 죄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구원 역사를 진행하신 하나님은 실로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적용
수많은 죄들 중에서도 약속대로 구원자를 보내주신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한마디
신실하시며 긍휼이 충만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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