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에 한 명이 와서 예수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칠 형제가 있었는데 첫째가 결혼한 후 자녀가 없이 죽었습니다. 둘째가 형수와 살았는데 또 자녀가 없이 죽었습니다. 이렇게 칠 형제가 차례로 형수와 살았는데다 자녀가 없이 죽었습니다. 그러면 ‘부활 시에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한 여자가 일곱 남편을 놓고 갈등하기 때문에 부활이 없어야 한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 시에는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두개인들은 모세 오경만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모세 오경에도 분명히 부활이 소개되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출애굽기 3장에 보면 하나님이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소개하셨습니다(출3:6). 모세시대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죽고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살아 있다고 간주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살아계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사는 자도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요, 믿음이 살아 있는 자들의 하나님이십니다. 부활을 부정하는 것은 하나님을 죽은 하나님으로, 무능한 하나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죽은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두개인들입니다. 그들은 믿음이 없기 때문에 사망권세에 매여, 부정적인 스토리만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만 하면 하나님을 한계에 가두고 스스로 무기력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부활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을 때 산 자가 되어서 부활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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