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0
07/22
말씀 : 갈라디아서 2:1-10(5)
제목 : 복음의 진리를 사수한 바울
십사 년 후에 바울은 바나바, 디도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아마 1차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 총회에 참석하게 된 사건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유대주의적 전통을 따르는 자들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으려면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행15:1).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지금까지의 이방인 선교의 수고가 헛되게 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유력한 자들을 만나 복음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했습니다(2). 헬라인인 디도가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변의 압박 속에서도 시행하지 않았습니다(3). 사실 할례는 바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디모데에게는 할례를 시행했습니다. 그것이 전통과 문화의 범주에 속하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구원의 제반 조건으로 들어오고자 한다면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그 일로 마찰과 불화가 일어나 이방인 전도사역에 어려움이 생겨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베드로를 비롯해 교회의 기둥 같은 지도자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았습니다. 그가 할례자의 사도가 된 것처럼 본인은 무할례자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야고보, 게바, 요한과 친교의 악수를 하므로 예루살렘과 안디옥 교회가 수평적 동반자 관계임을 나타냈습니다(9). 예의를 지키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지만 복음을 변질시키는 것은 아무리 좋은 전통과 화해의 차원이라 할지라도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
적용
복음을 변질시키는 것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합니까?
한마디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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