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0
07/23
말씀 : 갈라디아서 2:11-21(21)
제목 : 게바를 책망한 바울
게바는 초대 교회의 큰 어른입니다. 바울은 본인이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자라고 고백했듯이 영적으로 보면 막내입니다. 그런데 게바를 책망했습니다. 동양적인 사고방식에서는 충격적인 일입니다. 게바는 이방인들과 식사를 하다가 율법주의 신자들이 들이닥치자 곧 그 자리를 피해버렸습니다. 그러자 남은 유대인들도 똑같이 피해버렸습니다. 게바는 복음 안에 있는 자유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율법의 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듯 동족들을 시험에 들게 했습니다. 아마 그 자리에 있던 이방인들은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순수 복음을 고수해야 할 최고 리더가 교회에 율법주의가 다시 침투할 여지를 제공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에피소드로 끝낼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기도 유대인답게 살지 못하면서 어떻게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고 하느냐?’며 바울은 게바를 책망했습니다(14). 그는 율법주의에 어떠한 틈도 주지 않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미 율법을 헐었고 율법에 대해 죽은 몸이었습니다(18,19).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이제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뿐입니다(20). 하나님의 은혜가 서야 하는 곳에 율법이 조금이라도 설 것 같으면 바울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깨버렸습니다.
적용
무엇이 세워져야 합니까?
한마디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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