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놀라운 예정과 경륜을 생각할 때에 바울은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도록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17).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원대한 소망 가운데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입니다.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풍성한 기업을 약속하신 하나님입니다(18). 믿는 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입니다(19). 그 능력은 특히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는 데에 잘 나타났습니다(20). 그를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만물 위에 가장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21). 만물이 그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의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22). 얼마나 대단하신 하나님입니까? 우리의 영적인 눈이 열리지 못하면 이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모르고 산다면 마치 왕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면서도 특권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거지처럼 사는 왕자처럼 빈한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면 알수록 더 신뢰하게 될 것이고 더 감사와 찬송이 넘칠 것입니다. 그의 자녀로 자부하며 당당하게 살아나갈 것입니다. 코로나 같은 재앙 속에서 거리 두기를 하며 활동이 제약을 받아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차고도 넘쳐날 것입니다. 이런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는 실로 예수님의 모든 능력과 영광이 충만하게 드러나는 그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23).

왜 지혜와 계시의 영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