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바울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그들 모두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첫째로 그들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강해질 수 있는데 하나님은 자신의 풍성한 영광을 따라 우리 성도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에 계시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을 집으로 삼아 거주하십니다. 그 결과 우리의 마음과 마음에서 비롯된 행실들이 거룩하게 변화됩니다. 셋째로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그리스도께서 거하실 때 성도들은 하나님 사랑 속에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집니다. 더 나아가 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지식을 뛰어넘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온 세상 모든 사람에게 미칠 정도로 넓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정도로 깁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높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죄와 죽음과 저주의 심연에 빠져있던 우리를 건져낼 정도로 깊습니다. 이 사랑을 알 때 성도들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해져서 아무 것도 부족한 것이 없게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될 줄을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능력으로 일하시면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원무궁하도록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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