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을 나온 지 한 달 보름이 되어서 신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가지고 나온 양식이 다 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떡을 배불리 먹던 때가 더 좋았다고 했습니다. 사실 애굽에서 잘 먹고 편안하게 지내지 못했겠지만, 현재가 힘드니 과거를 미화합니다. 그들은 과거 노예로서의 고통과 비참함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얻은 구원과 자유도, 또 앞으로 가게 될 약속의 땅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현재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만 죽겠다며 원망을 퍼부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어떻게 도우십니까?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주지 않으시고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거두는 것으로 양식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율법을 준행하는 여부를 보고자 하심입니다. 그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므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고자 하심입니다. 그들이 말씀을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문제를 단순히 해결해 주시기보다 생존 문제를 통해 그들을 믿음의 백성이요 순종의 백성으로 빚고자 하셨습니다.

절박한 생존 문제에는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까?

믿음과 순종의 사람으로 키우시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