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1
03/30
말씀 : 마가복음 14:27-42(36)
제목 :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칠 것을 아셨습니다. 이를 미리 말씀하시는 이유는 그들을 정죄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나중에 깨닫고 돌이키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제자들의 배반에 관한 예수님의 예언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가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주를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한편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준비를 하시기 위해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나아가셨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심히 놀라시고 슬퍼하신 것은 십자가에 있는 인류의 죄 짐의 무게를 느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아빠 아버지여!’라고 부르며 십자가 죽음의 잔을 옮겨주시도록 간구하셨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소원을 솔직히 아뢰면서도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셨습니다. 이는 자신의 육적인 소원을 쳐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려는 영적인 씨름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하기를 세 번씩이나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피땀 흘리는 기도로써 마침내 육적인 소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실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 뜻대로 살며, 자신의 소원대로 행하고야 마는 육의 소원이 있습니다. 이렇게 목이 곧은 우리 인생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예수님은 겟세마네 기도를 통해 친히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적용
자기 뜻대로 행하려 합니까?
한마디
아버지의 뜻대로

오늘의 양식 홈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