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1
03/31
말씀 : 마가복음 14:43-72(72)
제목 :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한 밤중에 배반자 유다가 종교지도자들에게서 파송된 무리와 함께 예수님을 사로잡으려고 왔습니다. 유다는 자신이 어둠 속에서 예수님에게 입 맞출 때, 바로 그 사람을 체포하면 된다며 무리들과 미리 교감을 나누었습니다. 배반의 입맞춤과 함께 무리들은 예수님을 사로잡았고, 그 순간 제자들은 모두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했습니다. 예수님은 공회가 소집된 대제사장 집 뜰로 끌려가셨습니다. 대제사장들이 거짓 증인들을 준비했으나 그들의 증언이 서로 일치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수제자 베드로는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기 위해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안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인 것처럼 태연하게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그때 여종이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며 베드로의 신분을 폭로했습니다. 베드로는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나중에는 저주하며 맹세까지 하며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세 번 부인했을 때, 닭이 곧 두 번째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예언이 생각나서 통곡했습니다. 이는 애통과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베드로도 유다처럼 예수님을 배반하고 넘어졌지만 유다와 근본적으로 달랐던 점은 돌이켜 회개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배반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입니다. 그러나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돌이킬 때, 주님은 용서해주시고 사랑으로 영접해주십니다(요21:15).
적용
예수님에게서 등을 돌리고 배반했습니까?
한마디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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